예천 신풍미술관, 레지던시 기획초대전 김지섭 작가의 '이상한풍경-Dreaming ladscape'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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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5 14:16  |  수정 2022-11-15 14:25  |  발행일 2022-11-16 제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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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 작가의 작품. <신풍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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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 작가의 작품. <신풍미술관 제공>

경북 예천군 지보면에 있는 신풍미술관은 오는 26일까지 본관 제1전시실과 별관 제2전시실에서 2022 레지던시 기획초대전 김지섭 '이상한 풍경-Dreaming landscape' 전시 중이다.

김 작가는 건국대 현대미술과 졸업 후 2010년부터 단체전과 개인전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인체 내부의 생명에 대해 작업을 하고 있으며 생명력 없이 살아가는 삶과 다르게 인체 내부의 혈관, 피, 세포나 살덩이뿐만 아니라 감정에 대한 것들을 추상적인 형태로 그려내는 등 이상한 풍경 시리즈는 동적이며 화려한 색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작품에서 작가는 물리적인 대상의 재현보다는 삶의 모습을 실어내는 것을 더 강조하고 삶의 흔적을 상징하는 물감을 여러 겹으로 쌓은 뒤 긁어내는 표현법으로 인체 내부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인간에게 살아오면서 쌓인 여러 삶의 흔적들과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2012 서울 메트로 전국 미술대전 입상, 2013 한국 국제 미술대전 특선, 2017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입선, 2020 서리풀 미술대전 입선 등을 수상했다.

서성록 안동대 미술학과 교수는 "인간 존재는 자연주의적 시각에서 목숨을 다하면 다시 물질로 돌아가는 존재일까, 아니면 초자연적인 시간에서 영원한 생명의 나라를 맞이하는 존재일까, 이 문제에 어떻게 응답하느냐에 따라 삶의 양태가 갈린다"면서 "먹고 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최종 목적지를 향한 확고한 비전, 우주적 법칙에 대한 인식"이라고 평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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