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트인 등 대구 4개사, 미국 실리콘밸리서 투자 문을 두드리다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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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0 18:50  |  수정 2022-11-20 19:09  |  발행일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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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업 <주>에이엘아이 관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자 대상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스타트업(신생창업기업)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두드렸다. 현지에서 투자유치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이번에 진출하는 기업은 <주>인트인, <주>에이엘아이, <주>아임시스템, 바이루트<주> 등 4개 업체다. 대구시가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최종 선정한 스타트업이다. 지난 3월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사인 플러그 앤 플레이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8개월 만이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들 4개사는 지난 14~18일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 앤 플레이 본사에서 열린 '2022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했다. 참가 기업은 글로벌 투자자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전 세계 스타트업 대표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실리콘밸리 서밋 행사는 세계적인 벤처투자사 겸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 앤 플레이사가 보육하는 우수 스타트업 250개사(41개국), 파트너사인 대기업 100여개사, 글로벌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프로그램이다. IR(투자자 대상 홍보)·글로벌 판로 개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무대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인트인(대표 김지훈)은 타액을 통해 배란일 측정이 가능한 여성 배란분석기와 가정에서 간편하게 정자의 활동성·기형성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남성 정자분석기를 개발했다. 에이엘아이는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인 경북대 이민호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데이터 의존도를 최대한 줄이는 방식을 통해 기존 인공지능의 한계를 극복한 딥러닝 학습기술을 개발했다.
아임시스템(대표 김진영)은 혈관망을 능동적으로 이동해 환부를 찾아가는 정밀 혈관중재시술용 로봇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인 스마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루트(대표 허태욱)는 천연물 원료 소싱 플랫폼을 개발해 천연물 원료를 생산하는 농가에 다양한 판로를 제공한다. 천연물 기업은 다양한 컨설팅과 AI(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통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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