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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MBC 특집다큐 '새어나온 비밀'이 방통위가 주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심위 제공 |
지난 9월29일 방영된 프로그램은 2021년 경주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설 사건을 인근 주민들의 입장에서 다뤘다. 눈에 보이지도 냄새도 나지 않는 방사성 물질과 싸우는 전 세계 원전 인근 주민들의 삶과 투쟁을 통해 지역 원전의 폐해를 알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심위는 이날 부문별 수상작도 함께 시상했다. 지상파TV 부문은 태양광·풍력발전의 급증으로 인한 농어촌의 고충과 해법을 모색한 KBS1TV '시사기획 창-햇빛·바람에 멍들다', 지난 8월 강남 일대 침수사태를 계기로 도심 침수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비책을 제시한 '그것이 알고 싶다-죽음의 구멍, 도시는 왜 흉기가 되었는가' 등이 선정됐다.
라디오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국내 장기기증의 현실과 대책을 짚어본 가톨릭평화방송의 '생명을 나눌 수 있나요' , 뉴미디어 부분은 한국 전통문화의 현재와 과거를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살펴본 JTBC의 '차이나는 K-클라스', 우리주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KBS대전 유튜브채널 웹 다큐멘터리 '달그릇-시청자와 함께 제작한 '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등이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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