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부문 혁신 백서 '2022 혁신으로 미래로!' 발간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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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7 15:30  |  수정 2022-11-28 07:11  |  발행일 2022-11-28 제10면
홍준표 시장, 발간사서 "혁신은 끝이 없는 길, 혁신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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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공부문 혁신 백서 표지.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민선 8기 출범부터 추진해온 혁신의 성과를 담은 '공공부문 혁신 백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한 대구 혁신의 추진내용을 백서로 발간해 시민들 및 전국 공공기관과 공유하고, 혁신의 방향 및 구체적 방법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1일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시정혁신단을 구성하고, 대구 미래 50년을 그린다는 목표로 공공부문의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왔다.

백서에는 △공공기관 통폐합부터 경영혁신까지의 여정 △채무의 획기적 감축을 위한 재정혁신 △위원회 및 민간위탁사무 정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제1장에는 대구 재건을 위한 혁신의 필요성을, 제2장에는 혁신의 추진 방향을, 제3장에는 공공부문별 추진과정과 단계별 성과 등을 수록했다.

세부적으로 공공기관 혁신은 통폐합 논의부터 조례 개정, 출범, 기관별 경영혁신계획 발표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수록했고, 재정혁신은 채무 비율 한 자릿수 달성을 위한 그동안의 추진내용을, 위원회와 민간위탁사무 정비는 추진 일정과 내용, 세부 정비 결과 등을 담았다.

특히 공공혁신 전담부서인 시정혁신단 구성부터 지난 14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경영혁신 계획 발표까지 '대구 혁신 137일간의 여정'을 일자별로 정리해 혁신의 과정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발간사에서 "혁신은 가보지 않은 길이고, 우리 안의 관행과 타성을 털어내고 스스로를 쇄신해야 하는 길"이라며 "또한 혁신은 끝이 없는 길이고, 혁신의 완성이 또 다른 혁신의 시작이다. 혁신은 미래를 향한 유일한 길이다. 혁신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깅조했다.

대구시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 단기간에 이룩한 공공부문 혁신은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장수 대구시 시정혁신단장은 "그동안 대구시의 공공혁신에 대해 여러 지자체에서 많은 문의가 있었고, 직접 와서 자료를 가져간 지자체도 있었다"며 "이번에 1차적으로 공공 혁신을 정리하면서 그동안의 추진과정과 성과들을 타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이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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