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지산·범물배수지, 자연 벗삼은 '산책 동산'으로 거듭나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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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8 16:04  |  수정 2022-11-28 16:05  |  발행일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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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지산배수지 산책동산 전경 <대구 수성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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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물저수지 산책동산 전경 <대구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지산·범물 지역의 배수지 2개소를 '산책 동산'으로 새롭게 조성해 개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산·범물배수지는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수도시설이었으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수성구청이 적극 협조해 부지개방을 결정했다. 배수지의 주요시설을 제외한 주변 부지에 오솔길, 쉼터와 벤치, 운동기구,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쾌적한 '산책 동산'으로 재탄생 시켰다.

범물배수지 '산책 동산'에는 맨발 걷기 등 보행 운동에 적합한 마사토 트랙과 세족장이 조성돼 있다. 입구에 설치된 대나무 담장에는 누워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자연과 하나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고지대에 위치한 배수지 잔디밭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전망과 고요함은 또 하나의 매력이 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택지 인근에 새롭게 조성된 산책 동산이 보다 건강한 정서적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벗 삼아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한 공간을 지속 조성해서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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