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고병원성 AI 방역 총력 대응…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 발령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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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9 18:06  |  수정 2022-11-29 18:09  |  발행일 2022-11-29
울산 울주군 산란계 농장서 AI(H5) 검출에 따른 긴급 조치
주낙영 시장, 지역 AI 거점 소독시설에서 방역 진행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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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지역 내 조류인플루엔자 거점 소독시설을 찾아 방역 진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울산시 울주군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돼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한 집중 방역에 나섰다.

산란계 농장은 경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지난 28일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해당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발견된 후 경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29일 오후 10시까지 24시간 지역 내 산란계 농장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발동됐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지역 내 가금 농가에 소독약 3천ℓ를 긴급 배부하고, 거점 소독시설(천북면·경주나들목)의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새 도래지 차단 방역을 위해 이동 통제 초소 2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소독 차량 또한 상시 운행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29일 지역 내 조류인플루엔자 거점 소독시설을 찾아 방역 진행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주 시장은 “지역 내 가금 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차단 방역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가금 농가는 축사 주변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야생 조류의 철저한 차단과 발생 국가 여행 자제, 가금 농장 모임 금지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농가 단위의 강력한 방역 조치와 농가 인근 하천과 철새 도래지 등에 대한 소독과 축산시설 차량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할 것”을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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