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주역 문화공간으로 탈바꿈…‘경주문화관 1918’로 재개관

  • 송종욱
  • |
  • 입력 2022-11-30 13:58  |  수정 2022-12-01 08:38  |  발행일 2022-12-07 제23면
폐역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다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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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과 동해선의 철로 폐쇄로 문을 닫은 경주역 전경. 영남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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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관 1918' 행사 포스터. 경주시 제공

중앙선과 동해선의 철로 폐쇄로 문을 닫은 옛 경주역이 문화공간으로 바뀐다.

경북 경주시는 경주문화재단과 함께 다음 달 2일 옛 경주역을 단장해 ‘경주문화관 1918’이란 이름의 문화공간으로 재개관한다.

문화관은 공유 사무실, 3D프린터 작업실, 교육실, 스튜디오 등 문화 창작 공간으로 꾸민다.

시민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문화관은 전시장, 버스킹 공연장, 예술품 벼룩시장 등으로도 활용된다.

‘경주문화관 1918’은 1918년 개통한 경주역의 역사를 기리고 주민에게 문화의 힘을 높이기 위한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의미가 있다.

경주문화재단은 공모를 거쳐 이름을 이같이 지었다.

개관식 때는 독보적인 음색의 가수 김필·미교, 퓨전 국악팀 신라천년예술단이 축하 공연을 한다.

특별전시로 ‘빛과 색채의 마법사 클로드 모네’ 복제품 전시가 무료로 진행된다.

인기 설치 작가 임지빈의 작품 ‘베어벌룬’도 한 달가량 전시한다.

경주 시내 중심부에 있는 옛 경주역은 철도 노선이 새롭게 개설되면서 지난해 12월에 문을 닫았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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