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댐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이틀째 수색작업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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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1 15:40  |  수정 2022-12-01 15:49  |  발행일 2022-12-02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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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사고발생 이틀째인 1일 운문댐에서 어선 전복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청도 운문댐에서 어선 전복사고로 한 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35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운문댐에서 15마력 1.5t 어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5명이 물에 빠져 4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50대 남성 1명은 실종됐다. 사고는 내수면 어업허가자가 지인 4명과 함께 댐 안에 있는 산에 갔다가 귀가하던 중 배가 바위에 충돌한 후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력으로 탈출한 4명은 저체온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발생 지점은 육지에서 100m가량 떨어진 수면 위로, 소방당국은 특수대응단 4명(3개조 4명 교대)을 수중투입해 수중영상카메라 등을 장비를 활용해 정밀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을 마치는 대로 선주 등을 대상으로 사고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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