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규모 3.2 지진 발생, 대구경북서도 유감신고 잇따라

  •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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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1 16:50  |  수정 2022-12-01 17:12  |  발행일 2022-12-01

1일 오후 경북 김천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구경북에서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쯤 경북 김천 동북동쪽 14㎞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경북엔 진도 3, 대구엔 진도 2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지진으로 경북에선 신고 44건이 접수됐으며, 대구에선 8건이 접수됐다. 대구에선 오후 3시 18분부터 22분까지 '흔들림을 감지했는데 지진이 맞냐'는 내용의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파악됐으나 피해사항을 알리는 신고는 아직까지 없었다.

진도 3은 가옥이 흔들리고 물건이 떨어지거나 그릇에 담긴 물이 진동하는 정도의 강도다. 2도는 고층 건물이나 조용한 상태에서 소수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흔들림으로 문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3분 뒤인 오후 3시 21분쯤 '추가 지진 발생 상황에 유의를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여진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원인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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