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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2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열린 제 10대 사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황주호 사장. <영남일보 DB> |
한국수력원자력이 황주호 사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8일 조직개편과 본부장, 처·소장 등 주요 경영진의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원전 안전 최우선, 정부 국정과제의 적기 이행, 조직간 협업 활성화 등을 토대로 마련됐다.
먼저 사장 직속으로 회사의 원자력·산업·재난 등 안전 관리를 총괄하는 안전경영단과 원전 정책과 경영 전략의 연계성을 강화할 전략경영단을 신설했다.
현장의 안전 관련 실무 경력이 풍부한 인물을 안전경영단에, 전략과 혁신성을 겸비한 핵심 간부를 전략경영단에 각각 배치했다.
한수원 본사 차원에서 성공적인 원전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수출사업본부를 신설해 애초의 유럽·아시아 시장에 대한 사업 개발 조직을 강화했다.
또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한 조직인 북미사업부와 국내 원전 운영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기 위한 발전사업본부가 설치했다.
수출사업과 발전사업 본부장으로 해당 분야별 사업 동력 확보와 성과 창출을 할 수 있는 인사를 발탁해 보직했다.
애초에 각 본부에 있던 재생에너지, 수소, 연료전지,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기능을 그린사업본부로 개편돼 에너지원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신임 황 사장의 현장 중심 경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원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원전 본부장을 대폭 교체해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회사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본사 처장 등은 승격 인원을 대규모 발탁, 전진 배치해 원활한 국정 과제 수행의 발판을 마련하고, 동시에 세대교체를 이뤘다.
이와 함께 원전 현장 최일선의 발전소장에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소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를 발굴, 배치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수출사업과 발전사업 본부장으로 해당 분야별 사업 동력 확보와 성과 창출을 할 수 있는 인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