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CEO서밋’ 환영만찬, 대구경북 경제인 누가 참석하나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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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0 18:36  |  수정 2025-10-20 19:00  |  발행일 2025-10-20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등 3~4명 참석 예정
글로벌 테크 리더 등 경제인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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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씨티그룹 등 글로벌 기업 경제인들이 '경주APEC CEO 서밋'에 총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과 자리를 함께할 환영만찬에 참석할 지역 경제인에 관심이 모아진다.


'2025 APEC CEO 서밋'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으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의장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맡는다. CEO 서밋 환영만찬은 글로벌 CEO들이 경주에서 처음 한 자리에 모이는 공식 일정으로, 경제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장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다.


20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상공회의소 CEO 서밋 추진단이 지난 19일 CEO서밋 환영만찬에 초대한 참석 인원을 잠정 확정한 결과, 대구경북 경제인으로는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조선제 상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참가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회장 등은 수행인력 1명을 동반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박 회장을 포함해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중 참가비를 내야하는 CEO 서밋 전체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이 운영하는 KK<주>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SK그룹은 인연이 깊다. 1927년 대구오일상회로 출발한 KK는 1964년 현 SK에너지<주>(전 대한석유공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확장해 나간 바 있다.


전국 74개 상공회의소 가운데 대구와 경주·상주·부산·밀양·진주 등 6~7개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만이 참석한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포항상공회의소 측에서도 사전에 참가 의사를 전해와 신청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참석이 이뤄질 것 같다"고 전했다.


환영만찬은 지정석 없이 스탠딩 뷔페 형식의 자유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CEO서밋 추진단은 이날 환영만찬에 국내외 경제인 약 1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PEC 21개 회원국 중 정상급 인사 16명과 젠슨 황(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과 맷 가먼(AWS CEO), 사이먼 칸(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메타 부사장) 등 글로벌 테크 리더와 재계에서도 참석을 예고하고 있어 지역 경제인들의 폭넓은 교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정확한 명단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경주에 도착하는 글로벌 경제인들이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2025 APEC CEO 서밋의 주제는 'Bridge·Business·Beyond(경계를 넘어, 혁신을 통해, 미래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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