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태훈 달서구청장 "스마트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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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5  |  수정 2022-12-15 07:14  |  발행일 2022-12-15 제11면

[인터뷰] 이태훈 달서구청장 스마트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

"새로운 기술혁명이 우리 생활 깊숙이 변화를 몰고 오는 상황에서 도시 문제 해결에도 기술의 도움을 적극 받자는 취지입니다."

이태훈〈사진〉 대구 달서구청장은 지난 13일 가진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대구 서부권을 중심으로 한 도심 변동이 가시화되면서 도시화 가속이 일어나고 있지만 그에 따라 필연적으로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문제와 사회문제도 따라온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정책 선택은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정부를 구현하려고 하는데, 이렇듯 디지털 전환은 현시대의 메가 트렌드"라며 "특히나 교통·안전 분야 접목은 주민들이 편안한 삶을 누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달서구의 스마트 교통서비스, 112·119 연계 통합 플랫폼, 인공지능 스마트 관제시스템, 블록체인 IoT 기반 도시 안전 플랫폼 구축 등을 소개했다. 앞으로 관심이 모이는 사업으로는 내년 2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독도 메타버스 미래학습관'을 꼽았다.

스마트도시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적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최초로 스마트도시 전담조직을 신설했고, 비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더욱이 올해 3월에는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CCTV 관제센터 요원 32명 전원이 '스마트시티 CCTV 관제사'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 민관산학연과 업무협약을 맺어 스마트시티 정책이 적극 발현되도록 기반을 닦은 것은 물론"이라고 했다. 이 구청장은 "스마트도시로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뛰어왔고, 더 큰 책임감이 부여된 지금은 더욱 열심히 뛰어가려고 한다"며 "주민이 시대의 흐름을 피부로 느끼고, 스마트시티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생활권 내 스마트 편의시설을 균형 있게 배치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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