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자들과 만난 尹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 나올 것" 격려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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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2 16:30  |  수정 2022-12-23 07:00  |  발행일 2022-12-23
미래 과학자들과 만난 尹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 나올 것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대통령 과학 장학생과 국제 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청년 과학인재들과 만나 "여러분 중 많은 노벨상과 필즈상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된 140명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44명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메달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에게는 기념패와 부상을 직접 수여했다.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이날 격려사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많은 행사와 모임을 했지만, 여러분을 만난 이 자리처럼 기쁘고 뿌듯한 자리가 없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한국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 나왔다며 "지금은 한 번 나가면 (메달을) 수십 개씩 따지 않느냐. 우리 과학 수준도 이제 (수상이) 임계점에 다다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노벨상을 받았다고 해도 대통령이 이러한 자리를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이 나올 것"이라며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그 나라의 수준은 정확히 과학 수준과 정비례 한다"며 "국정을 과학에 기반해 운영한다는 것은 전문가를 중시하고 진실을 중시하고 의사결정의 합리성을 중시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과학인재 지원계획 등을 언급하며, 정부가 미래 과학자들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일정을 집중적으로 소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까지 지난 일주일간 영빈관에서 진행된 공개 일정만 해도 제1회 국정과제점검회의(15일), 청년 3대 개혁 간담회(20일), 제12차 비상경제 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21일) 등 4차례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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