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베트남에서 계절 근로자 도입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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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6  |  수정 2022-12-26 07:55  |  발행일 2022-12-26 제23면
문경시 베트남에서 계절 근로자 도입
문경시와 베트남 라이쩌우성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는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계절 근로자를 도입하기로 했다.

문경시는 지난 23일 문경시청에서 베트남 라이쩌우성 트란 티엔 둥 인민위원장 등 15명의 방문단과 양 지자체 간 상호 공동발전과 우호 협력을 돈독히 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베트남 라이쩌우성과의 국제교류 협력 제의를 시작으로 3개월의 협의를 거쳐 대표단의 문경시 방문이 성사됐다. 두 지자체는 이번 협약체결로 경제·문화·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공동발전과 우호 협력을 다져 갈 예정이다.

 

문경시 베트남에서 계절 근로자 도입
문경시와 베트남 라이쩌우성이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통해 공동발전을 꾀한다. <문경시 제공>

특히 이번 협약식에서 농업 분야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세부협약에 대해 양 지자체가 합의해 문경시는 내년 상반기 베트남 라이쩌우성으로부터 계절 근로자를 도입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배정할 계획이다. 문경지역 농가들은 "이번 협약으로 사과나 오미자 수확 등의 농번기 농가 일손 구인난이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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