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 여권발급 업무 28일부터 시작

  • 강승규
  • |
  • 입력 2022-12-28  |  수정 2022-12-27 16:06  |  발행일 2022-12-28 제10면
대구경북 행정복지센터로는 처음
2022122701000864900034901
대구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는 28일부터 여권발급 업무를 개시한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가 '여권 발급' 성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인구 10만 다사읍과 달서구 성서, 경북 성주 선남 등 인근 주민을 고려하면 달성군청 민원실 여권 발급 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7일 달성군에 따르면 28일부터 대구경북 행정복지센터 최초로 여권 발급 업무를 시작하는 다사읍 행정복지센터는 한 달 전부터 전화와 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문의는 하루평균 수 십 건에 달하고, 문의내용은 행정복지센터 위치와 여권 발급 업무 개시 시점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마련된 여권발급 창구는 30㎡ 규모다. 이곳에서는 접수와 심사, 교부 등 여권 업무 창구 2개와 대기 장소가 마련돼 있다. 다사읍은 여권발급 업무 개시를 위해 담당자 교육 등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표준식 다사읍장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로 여권 발급에 대한 문의가 많이 접수 되고 있다"며 "그동안 여권 발급에 불편을 겪었던 다사읍 지역주민에게는 큰 도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달성군청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외교부에 여권 발급 창구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다사읍이 외교부로부터 여권 사무대행 기관으로 지정·승인 받았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