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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연도별 기준시가 변동률 <자료: 국세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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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단위 면적당 기준시가 상위 <자료: 국세청> |
30일 국세청이 고시한 '2023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와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평균 기준시가는 각각 6.06%, 6.32% 상승했다. 대구의 경우 오피스텔 기준시가 변동률은 -1.56%, 상업용 건물 2.21%로 조사됐다.
지역별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률은 서울(7.31%), 경기(6.71%), 대전(5.08%), 인천(3.98%), 부산(2.90%), 광주(0.67%), 울산(0.38%) 순으로 높았고 대구(-1.56%)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구지역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지난 2020년 -2.41%에서 2021년 0.73%, 2022년 3.34%로 상승했으나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상가 기준시가 상승률은 서울이 9.64%로 가장 높았고 경기(5.10%), 부산(3.89%), 인천(2.39%), 대구(2.21%), 대전(2.07%), 광주(1.27%), 울산(0.6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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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여파로 서울지역 기존 오피스텔 매매와 전셋값이 하락 전환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3억549만원으로 10월(3억554만원)보다 하락했다. 사진은 27일 서울의 부동산중개업소. 연합뉴스 |
1㎡당 기준시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더 리버스 청담'이 1천275만6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더 리버스 청담'은 4년 연속으로 전국 오피스텔 최고가를 기록했고 1위부터 5위까지 상위권은 모두 서울에 위치한 오피스텔이다.
대구의 경우 1㎡당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범어센트럴푸르지오 101동'(수성구 범어동)으로 312만5천원이다. 상업용 건물 중 기준시가 1위는 서문시장 '동산상가'(중구 대신동·1천658만5천원)로 조사됐다.
한편, 국세청이 이번에 공개한 '2023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와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 고시 내용은 홈택스·손택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자는 내년 1월2일부터 2월3일까지 홈택스에서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고, 결과는 내년 2월 28일 통지된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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