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도 "미확인 비행물체 불빛 봤다"…정체는 국방부 발사 '고체추진 발사체'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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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30 19:10  |  수정 2022-12-30 19:59  |  발행일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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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6시 20분쯤 경북 영주 지역에서 UFO 미확인 물체를 목격한 한 제보가 촬영한 영상 캡처본. 영남일보 독자제공

경북 영주 지역에서 UFO 미확인 물체로 추정되는 불빛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라 화제다.

이는 30일 오후 6시 15분쯤부터 전국 각지에서 이 같은 제보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 상망동의 한 주민은 "마치 미사일 같기도 하고, UFO처럼 아래에 빛을 내면서 아래에는 무지갯빛 띠면서 연기와 함께 보였다"고 했다.

하지만, 이 불빛의 정체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6시 45분쯤 고체추진 우주 발사체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대구를 비롯해 서울, 인천, 충남 등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광경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고, 한때 경찰·소방에 관련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대구경찰 관계자는 "대구에서도 미확인 비행체와 불빛을 봤다는 신고가 있어서 해당 비행체의 정체 등 자세한 사항을 파악하느라 바빴다"고 설명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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