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여론조사]대구 경북, 윤대통령 업무수행평가 65.6% "잘 한다"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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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1 20:50  |  수정 2023-01-01 23:19  |  발행일 2023-01-02 제1면
홍준표 대구시장 61%, 이철우 경북도지사 57.1%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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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경북 시·도민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업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업무 수행도 긍정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까지 3일간 대구·경북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대구시민 10명 중 6명은 홍준표 시장이 시정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긍정 평가는 61.0%로 (매우 잘하고 있다 33.7%, 잘하고 있는 편이다 27.3%),부정 평가 29.7%(잘못 하는 편이다 11.4%, 매우 잘못하고 있다 18.3%) 보다 31.4%포인트 높았다. 홍 시장의 업무 수행 평가는 지난해 10월 영남일보 조사와 비교하면 53.6%에서 7.4%포인트 상승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업무 수행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경북도민들은 이 도지사의 도정 수행에 대해 57.1%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20.9%, 잘하고 있는 편이다 36.2%)고 응답했다. 부정 평가(잘못 하는 편이다 10.8% 매우 잘못하고 있다 14.8%)는 25.5%였다.


또 대구 경북 시·도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5.6%(매우 잘하고 있다 43.8%, 다소 잘하고 있다 21.8%)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업무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10월 조사(52.7%) 대비 12.9% 포인트 올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0명 중 3명꼴인 31.6%로 나타났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4명 중 1명꼴(24.6%)로 나왔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회장은 "윤 대통령 지지율이 전반적 상승세로 돌아선 데는 대구경북 지역의 이같은 압도적 지지 여론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하면서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에게 투표한 층들이 이탈하였다가 지지층으로 회귀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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