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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원 |
올해부터 예천지역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이 지원된다.
경북 예천군의회가 여성 청소년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생리용품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군의회는 지난달 20일 제26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강영구(효자·은풍·감천·보문·용문·유천-국민의힘·사진) 의원이 발의한 '예천군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여성의 생리 문제는 출생률이 최저인 우리나라의 출산 문제 및 행복권과 직결되며 학습권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조례안을 통해 저소득층은 물론 예천군 여성 청소년 모두가 생리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담았다.
강 의원은 "생리용품 가격 상승으로 일부 여성 청소년이 신체에 해로운 대체용품을 사용하는 등 건강권 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면서 "생리용품은 누구나 지급받을 수 있는 공공재이며 '보편적 복지'의 대상이라는 인식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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