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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 중구는 '2022년 문화유산 관리 역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자체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 단체상을 수상했다. <대구 중구청 제공> |
대구 중구가 2일 문화재청으로부터 '2022년 문화유산 관리 역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자체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 단체상을 수상했다.
문화재청은 2020년부터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분야에 관한 지방자치단체의 기반과 역량 수준을 진단해 분야별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226개 기초지자체 중 14곳을 선정해 문화재청장상을 수여했다. 중구는 전년도 대비 관리기반 및 역량 개선 정도가 높은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 대구시 지자체 가운데 문화유산 관리 역량 우수 지자체상을 유일하게 수상했다.
특히 중구는 과거와 근현대 역사가 공존하는 특징을 기반으로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중구 내외로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 등을 함께 활용한 대구야행 사업을 8년 연속 이어오고 있으며, 문화재 관리의 기본이 되는 보수정비사업 예산증가율 및 집행률 등을 크게 향상시켰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문화유산 관리 역량 우수 지자체 선정은 중구인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앞으로도 문화재의 지속적인 보존·관리·활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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