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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개원한 제12대 경북도의회가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포항에서 의원연수를 가진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
"올해도 지역의 취약계층 등을 세심히 보살피는 한편, 도민의 삶 전반에 힘이 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경북도의회가 올해 의정 운영 방향으로 도민들의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골자로 한 '도민의 행복한 삶'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도의회는 미래먹거리 마련을 통한 경북 대전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 창출에 의정역량을 집중한다는 각오다.
또 자치분권 2.0시대에 걸맞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 도민이 주인인 진정한 지방자치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기틀도 마련한다.
도의회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한 조치들이 사회 전반에 걸쳐 시행 중인 만큼 위드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치밀한 계획과 세심한 준비 등을 위해 집행부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의회는 지난 7월 제12대 의회를 개원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과 농업 및 산업, 문화와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땀흘리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 1년간 총 9차례 회기 운영을 통해 조례안 273건, 예·결산안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정 질문 4회(14명), 5분 자유발언 27명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도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시정·처리 151건, 건의·촉구 349건, 제도개선 16건, 수범사례 4건 등 총 520건을 다루기도 했다.
특히 273건의 조례안 중에는 의원 발의가 37%인 102건에 이르는 등 도민의 권익 신장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또 민생, 안전, 경제 관련 조례안 제·개정으로 도민 생활과 밀접한 입법활동에 적극 앞장섰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지방소멸과 같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도정에 적극 협력하는 등 집행부와 상생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의회를 운영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배한철 의장은 "올해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를 지향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의 본래 기능에 충실하겠다"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코로나 사태 극복·신공항 건설 지원·4차 산업혁명·맞춤형 교육복지 등 경북이 당면한 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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