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과학기술·정보통신인 신년회 참석…"미래산업 선점 총력"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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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1  |  수정 2023-01-10 17:50  |  발행일 2023-01-11 제4면
尹 과학기술·정보통신인 신년회 참석…미래산업 선점 총력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린 '2023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메모리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반도체는 물론, AI 모빌리티, 우주항공, 원자력, 양자 컴퓨팅 등 국가전략기술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점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3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 격려사에서 "과학기술과 디지털 경쟁력이 국가의 미래, 생존과도 직결되는 시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의 헌신과 노고로 지난해 누리호와 다누리호의 성공적 발사, 새로운 글로벌 디지털 질서에 대한 논의 선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순간에도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을 위해 매진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또한 윤대통령은 미래산업 육성을 강조한 뒤 "누리호 3차 발사, 우주항공청 출범 등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한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기술의 일상화와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조하는 한편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기업인과 학계 인사, 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행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공동 주최로 2014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약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돼 여권으로부터 거취 정리 압박을 받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참석을 비롯해 토론토대학교 인공지능 석학과의 대화,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계기 디지털 전략 발표, 과학기술계 원로 초청 간담회,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등의 행사에 참석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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