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오는 6월 준공

  • 유시용
  • |
  • 입력 2023-01-11 14:29  |  수정 2023-01-11 17:03  |  발행일 2023-01-13 제8면
보현산댐 주변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 경기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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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말 준공 예정인 보현산댐 출렁다리 조감도.영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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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산댐 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댐 일대가 지역의 핵심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되고 있다.

영천시는 경관이 수려한 화북면 일대의 관광자원 인프라 확충과 관광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관광자원 개발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4월 보현산댐권역 관광벨트사업의 핵심인 인도교(출렁다리) 설치공사에 들어갔다.

사업비 132억여원이 투입되는 보현산댐 인도교는 총 길이 530m, 폭 1.8m으로 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은 350m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현재 공정율은 90%로 오는6월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교 주변에는 100억여원을 투입해 탐방로 2.5㎞, 수변광장 2천900㎡, 주차장, 경관조명 등이 조성되고 있어 영천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도교 공사 등이 준공되면 기존 보현산댐 권역에 산재한 보현산천문과학관, 보현산댐 짚와이어, 보현산별빛 테마마을 등 관광자원 집적화에 따라 관광객의 발걸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현산댐을 횡단하는 짚와이어는 길이 1,4㎞에 2개라인으로 최고 하강 속도가 시속 100㎞를 넘어 속도감을 즐기는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받고 있다.

한편 최기문 시장은 지난 9일 보현산댐 인도교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최 시장은 "출렁다리 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기존 관광 시설과 연계돼 화북면 보현산댐 주변은 지역 관광 메카로 경기 활성화와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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