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 신년 언론인 간담회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통해 시(市)단위급 실내종합체육관 건립"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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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4 09:14  |  수정 2023-01-16 08:32  |  발행일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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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가 지난 13일 예천군청 대강당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올해 주요사업 등 군정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가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 받은 재원은 시(市) 단위 규모의 실내종합체육관을 건립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군청 5층 대강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김 군수는 "최근 재경·재대구군민회 신년 행사에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재원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1등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성원도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군수는 올해 주요사업 등 군정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오는 6월 4~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언론인들의 관심과 협조도 잊지 않았다.

김 군수는 올해 군정 운영에 대해 △원도심과 신도시 인프라 개선으로 살고 싶은 도시 조성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장래가 밝은 농촌 △따뜻한 복지안전망 구축 및 미래인재 양성 교육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관광자원 개발 △지역경제 도움 되는 스포츠 마케팅 전개 △안전한 군민 및 선진 군민 의식 함양 등 제시했다.

또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 △아이사랑안심 케어센터 개관 △신도시 패밀리파크 조성 △신도청 외곽도로 개설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 등 군정 주요사업도 설명했다.

이어 질의답변에서 박서보군립미술관건립이 공공건축물의 설계는 반드시 공모 방식이어야 하고 설계비에 상한선이 있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질문에 "반드시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군수는 "시골 작은 지자체가 섣불리 미술관과 박물관 만들면 애물단지가 된다지만, 군은 박 화백과 심사숙고를 고려해 추진했다"면서 "현재 두 가지 장벽에 막혀 있지만, 군민 모금을 통해 수의계악을 하던지 이마저 성사되지 않으면 박 화백을 설득해 다른 유명 작가를 추천받아 건립할 계획도 있다"고 배수진을 쳤다.

안동·예천행정구역통합에 대해 김 군수는 "안동시 입장은 연말까지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 연말 주민투표를 하겠다는데, 예천도 군민들을 대상으로 현재 상황에서 통합은 이롭지 않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며 도청 신도시가 10만 자족 도시로 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한 뒤 "앞으로도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 그리고 도전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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