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내내 영하권…24일부터 대구 영하 10도 이하 강추위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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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9 16:25  |  수정 2023-01-19 16:27  |  발행일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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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기상청은 설 연휴 기간동안 대구경북에 구름이 많고, 24일 이후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거라 전망했다.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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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기상청은 설 연휴 기간동안 대구경북에 구름이 많고, 24일 이후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거라 전망했다.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설 연휴 동안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고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번 설 연휴는 설 당일인 22일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매우 추워져 교통안전과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초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유지하겠으나, 설 당일인 22일 대구경북은 북쪽과 남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 사이에서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21일의 경우 아침 기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겠지만 다시 회복해 설 당일인 22일까지 평년 수준의 기온을 유지할 것이라 예보했다.

다만 설 연휴 막바지인 23일 오후부터는 대륙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기온이 크게 낮아지겠다. 24일에는 대구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1℃가 예상되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한파 특보에 해당하는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며, 울릉도·독도는 23~26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설 연휴가 끝나도 당분간 매우 낮은 기온 상태를 유지한다. 게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연휴기간 동안 영향을 줄 저기압과 대륙고기압의 강도와 위상에 따라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장원 대구지방기상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국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해 빠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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