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 고속도로통행량, 코로나 전보다 급증…휴게소 매출 1위는 아메리카노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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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2 16:37  |  수정 2023-01-25 08:51  |  발행일 2023-01-22
명절연휴 고속도로통행량, 코로나 전보다 급증…휴게소 매출 1위는 아메리카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언석 의원실 제공
명절연휴 고속도로통행량, 코로나 전보다 급증…휴게소 매출 1위는 아메리카노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상품 매출액 순위. 송언석 의원실 제공
명절연휴 고속도로통행량, 코로나 전보다 급증…휴게소 매출 1위는 아메리카노
고속도로 휴게소 내 주유소 매출액 순위. 송언석 의원실 제공

지난해 추석의 교통량 최근 5년 사이 명절 연휴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집합금지' 등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민족 대이동이 다시 늘어났다는 의미로 올해 설 역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 송언석(김천)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아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기간의 고속도로 통행량이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중 가장 많았다. 명절 고속도로 통행량은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8년부터 2020년 설 명절까지 명절 당일 기준 설날 550만 여대, 추석 600만 여대 수준 이었다 .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된 2020년 추석부터는 설날 440만 여대 , 추석 500 만 여대 수준으로 100 만 여대씩 급감했다 .

하지만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이 회복된 이후 첫 명절이었던 추석의 경우 명절 당일 고속도로 통행량이 620만대 수준으로 급증했다 . 명절 전날과 다음날 통행량까지 고려하면 , 추석 연휴기간 3 일간의 고속도로 통행량은 1천719 만대로 2019 년 추석 당시 1천637 만대 보다 80만대 이상 늘어났다 .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 (20~24일) 고속도로 교통량 예측치는 일평균 519 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 (419만대) 대비 23.9%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것이다.

한편 송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상품 중 매출액이 가장 높은 상품은 5년 연속 아메리카노가 1위를 차지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메리카노는 총 1억462만 8천개가 팔리며 4천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편의점 커피음료 (1억1천456 만개·2천806억원)가 2 위, 호두과자 (6천280 만개·2천648억원 )가 3 위를 기록했다 .

또한 매출액 기준 최근 5 년간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주유소는 3천7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안성휴게소(부산방향)인 것으로 나타 났으며 , 서울 만남의광장(부산방향)이 3천593억원으로 2위 , 기흥휴게소(부산방향)이 3천248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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