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올해 첫 의정활동 돌입…302회 임시회 개회

30일 오전 열린 포항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모습.<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가 2023년 새해를 여는 첫 번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포항시의회는 30일 오전 제302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월 7일까지 9일간의 회기에 들어간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박칠용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스코 그룹과 포항시가 상생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김성조 의원은 미래 핵심산업과 연계한 미국 출장에 대한 성과와 시사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정경원 포항시 자치행정실장의 '포항시정연구원 설립 추진' 보고를 시작으로 국별로 2023년도 주요 업무가 보고됐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3년도 주요 업무 보고와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포항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31일 남·북구청 업무보고에 이어 2월 1~2일 상임위별 본청 업무보고, 3~6일 조례안 심사 등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거쳐 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 의결을 끝으로 의사 일정이 마무리된다.

백인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3년은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포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서로 힘을 합하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중력이산(衆力移山)의 기치로 창의와 융합, 혁신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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