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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이날 'UAE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300억 달러 투자 유치 등 순방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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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회의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한·UAE 투자협력 위원회' 등 한·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UAE 측과 투자금의 본격적인 운용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경제부총리와 아부다비 행정청장 간 '고위급 투자협력 대화' 개설도 추진한다. 현재로서는 신기술, 에너지, 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기업들이 UAE와 협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어느 분야에 투자할지 한국 정부와 기업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날 회의에서 전하기도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UAE '300억 달러 투자'와 관련해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평가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간에 '섬세하고 치밀한' 투자금 운용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UAE가 뉴욕·런던 금융시장에서 최고의 컨설턴트와 전문가를 두고 투자해온 만큼 투자 역량이 정확하다. (한국에) 다른 민간 기반의 해외 투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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