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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상공회의소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 전경. <영주시 제공> |
경북 안동상공회의소가 운영중인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이하 센터)가 '2023년도 지식재산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경북 도내 예비창업자와 북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지식재산 지원사업에는△IP디딤돌 프로그램 사업 △IP나래프로그램 △IP바로지원 사업 등이 있다. 이에 센터는 이달부터 사업별 공고를 센터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우선 도내에 거주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특허기반 창업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IP디딤돌 프로그램 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도내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예비 창업자에게 지식재산 교육과 창업 노하우를 제공(연 4회)함으로써 우수한 특허를 출원하도록 지원한다. 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3D모형설계 및 제작지원과 더불어 창업 후에는 △PCT국제출원 △신규 브랜드 개발 △제품 디자인 개발 △특허기술홍보영상 등 후속 사업도 지원한다.
경북 북부 9개 시·군(안동·문경·영주시, 예천·의성·봉화·영양·청송군) 지역의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IP나래프로그램'은 신규창업자들의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위해 지식재산으로부터 유망기술 도출을 비롯해 △강한 특허권 확보 △경쟁사 기술분석 △특허 포트폴리오 작성 △IP자산구축 및 사업화 전략 △브랜드ㆍ디자인 경영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기업 당 2천500만 원 이내에서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이 사업은 연간 2회(2·5월) 정기공고를 통해 신청받는다.
안동시와 의성군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사업'은 컨설턴트의 기업 현장 방문 IP 컨설팅을 통해 특허, 디자인, 브랜드 등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지식재산경영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한다.
특히 특허맵,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등도 지원받을 수 있는 이 사업은 지원 후 필요하면 PCT 국제출원 추가지원까지도 가능하다. 지원 한도는 기업 당 2건에 총 2천만 원 이내로, 40%(현금·현물 각 20% 또는 현금 10%와 현물 30%)를 자부담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강기훈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장은 "올해 센터에서 추진하는 지식재산사업은 사업별 지원대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도내 예비창업자와 경북 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참여 창업자와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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