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위, 전국시도연구원 간담회갖고 '지방시대' 정책·연구 논의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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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7 19:10  |  수정 2023-02-07 19:36  |  발행일 2023-02-08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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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위와 시도원구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공

지역균형발전 분야 정책·연구 연계를 위해 17개 시도연구원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머리를 맞댔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시도연구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균형발전, 자치분권 분야 정책 및 연구 연계를 강화하고, 내실있는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방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의 비전과 추진 전략에 대해 공감대를 나누고, 각 시도연구원이 올해 계획하고 있는 연구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각 시도연구원장은 현재 정부의 자치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의 강력한 의지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그 어느 때보다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정책과 연구의 실질적인 연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도연구원 측은 구체적 과제로 △비수도권 디지털 격차 위한 플랫폼 구축 △17개 시도·국책연구소 협의회 구성 △관 주도에서 주민 주도 정책전환 △지방정부 법령·제도·재정·인사·조직 과감한 이관 △지방인재 유출 대응정책 시행 △그린벨트 해제 권한의 지방 이관과 기준 완화 △전기발생지 우대를 위한 요금 차등제 실시 △지방대 집중 투자 △지방의 청년 문화 형성과 삶의 질 향상 △공모사업 대신 자율 재정 대폭 확보 △지방연구원 인사 제한 철폐 등을 건의했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추진과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여건과 한계를 누구보다 많이 알고, 그에 걸맞는 해결책을 지닌 시도연구원장들의 혜안이 필요하다"면서 "정책 추진과정에서 지방시대의 중심인 지방정부가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직접 주도할 수 있도록 시도연구원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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