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심팩과 함께 스마트생태공장 만든다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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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0 10:44  |  수정 2023-02-10 10:53  |  발행일 2023-02-10
심팩 포항1공장에 에너지 절감 설비 및 통합관리시스템 공급


포스코ICT, 심팩과 함께 스마트생태공장 만든다
심팩 포항공장에 구축된 대기오염방지 전처리시설.<포스코ICT 제공>


포스코ICT가 <주>심팩 포항공장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원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생태공장을 구축했다.

10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부원료인 망간계 합금철을 주로 생산하는 심팩 포항1공장은 제조 공정상 대기 오염물질이 발생되는 현장이고, 기존 운영중인 주요 설비들의 에너지 효율이 낮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심팩은 지난해 4월 포스코ICT와 함께 환경부 지원사업인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최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심팩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대비 오염 배출량을 낮추는 한편 분진 자원 재활용도를 25% 이상 개선하고,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연간 2억3천만원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자 심팩은 포스코ICT와 함께 그룹내 제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스마트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도 이번 심팩 포항공장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유사 제조 사업장 대상으로 스마트생태공장 사업 발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제어시스템인 PosMaster는 현장의 설비를 제어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HMI(Human Machine Interface) 기능을 통합한 장점이 있다.

포스코ICT 관게자는 "이를 통해 관리비용 감소와 운영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현장의 설비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과 같은 상위 시스템으로 연동해 스마트팩토리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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