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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향우회와 독도재단이 22일 오전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죽도의 날' 철회와 독도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독도재단 제공> |
"일본은 죽도의 날 철회하고, 독도 도발 중단하라"
독도재단이 민간단체와 함께 일본 '죽도의 날' 철회와 독도 도발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22일 울릉·서울·부산에서 각각 규탄대회를 열어 일본의 독도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독도재단은 이날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울릉 도동에서, 독도사수연합회와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서, 독도향우회와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독도재단과 민간단체들은 규탄 대회에서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 즉각 철회 △독도에 대한 영토 침탈 야욕 중단 △역사 왜곡 초·중·고교 교과서 폐지를 촉구했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재단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독도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시마네현은 이날 마쓰에(松江)시에서 '죽도의 날'행사를 강행하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 했으며, 일본 정부는 11년째 차관급 각료를 참석시켰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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