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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와 대구 동구청 대표 참석자들이 23일 자매결연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문화·예술·체육·경제 등 상호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 걸친 교류·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민간 차원의 교류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해 민·관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고 주민 편익 증진 등 우의와 친선을 돈독히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영천시와 대구 동구, 양 기관 간 자매결연 도시를 응원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아 양 기관장과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향후 양 도시 간 활발한 고향사랑 기부가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윤석준 동구청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김재문 동구의회 의장, 시·군의원, 이원우 재구동구 영천향우회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기관 단체장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 동구는 이웃사촌처럼 인접해 있어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고 있는 도시이며, 향우회의 활동도 활발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 도시가 함께 손잡고 상호 발전을 통해 대구·경북 공동체의 선두주자로 도약해, 내일이 기대되는 영천, 위대한 동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영천시는 별의 도시이자 뛰어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도시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동구와 함께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우호증진을 통해 양 도시가 상생발전 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과 김재문 동구의회 의장도 양 기초의회의 상생과 협력을 돈독하게 펼쳐가기로 손을 맞잡았다.
한편 동구 방문단은 자매결연 일정을 마친 뒤, 지역 명소인 임고서원을 방문해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는 것으로 협약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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