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대구 동구 손잡고 대경 공동체 선두주자 도약 다짐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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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4  |  수정 2023-02-24 10:13  |  발행일 2023-02-24 제8면
최 시장"우리는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 공유 교류 협력 강화"

윤 청장"문화, 체육 등 우호 증진 통해 양 도시 상생발전 기대"

영천시 대구 동구 손잡고 대경 공동체 선두주자 도약 다짐
경북 영천시와 대구 동구청 대표 참석자들이 23일 자매결연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대구광역시 동구청은 23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문화·예술·체육·경제 등 상호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 걸친 교류·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민간 차원의 교류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해 민·관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고 주민 편익 증진 등 우의와 친선을 돈독히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영천시와 대구 동구, 양 기관 간 자매결연 도시를 응원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아 양 기관장과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향후 양 도시 간 활발한 고향사랑 기부가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윤석준 동구청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김재문 동구의회 의장, 시·군의원, 이원우 재구동구 영천향우회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기관 단체장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 동구는 이웃사촌처럼 인접해 있어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고 있는 도시이며, 향우회의 활동도 활발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 도시가 함께 손잡고 상호 발전을 통해 대구·경북 공동체의 선두주자로 도약해, 내일이 기대되는 영천, 위대한 동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영천시는 별의 도시이자 뛰어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도시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동구와 함께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우호증진을 통해 양 도시가 상생발전 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과 김재문 동구의회 의장도 양 기초의회의 상생과 협력을 돈독하게 펼쳐가기로 손을 맞잡았다.

한편 동구 방문단은 자매결연 일정을 마친 뒤, 지역 명소인 임고서원을 방문해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는 것으로 협약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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