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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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7  |  수정 2023-02-24 19:13  |  발행일 2023-02-27 제9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대전환을 추진하는 그룹의 변화에 앞장선다는 다짐 내포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
포스코케미칼이 다음달 20일 열릴 예정인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변경키로 한 새로운 사명인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의 영문 CI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사명을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으로 변경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포스코퓨처엠으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새 사명은 다음달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미래 소재 기업임을 나타내는 동시에 포스코그룹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의미를 담아 소재(materials), 변화·움직임(move), 매니저(manager)의 첫 글자 'M'과 '퓨처'(미래·future)를 조합해 사명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내화물과 석회소성, 탄소화학 등 기초소재를 주력사업으로 1971년 출범한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양극재·음극재와 같은 배터리 소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그룹 차원의 풀 밸류체인 구축과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 왔다.

배터리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과산화수소와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활성탄소를 포함한 미래소재 사업도 공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이사회에서 김준형 사장과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추천됐다. 추천된 후보들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은 배당 규모를 확정한 후 배당 기준일을 결정하는 내용의 배당절차 변경 안건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금융선진국과 동일한 방식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며, 투자자들이 배당규모를 사전에 파악하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어 배당투자가 활성화되는 등 투자자 이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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