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지구 도시개발사업…625세대 주택 신규 건설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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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7 14:04  |  수정 2023-03-07 14:23  |  발행일 2023-03-08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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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읍 전경. 영남일보 DB
5·5·5프로젝트를 군정의 핵심으로 천명한 경북 고령군이 대가야읍에 역대 최대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고 이를 통한 대규모 인구 유입에 나섰다.

7일 고령군에 따르면 '대가야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대가야읍 장기리 189번지 일원, 8만1천690㎡ 면적에 인구 1천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625세대의 주택을 짓는다. 사업비는 1천700억원 정도다. 이는 고령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다.

군은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 도시개발사업 지구 지정 제안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시공은 지난해 12월 이 사업을 제안한 우람종합건설이 맡는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우람종건은 주택건설사업 및 건축공사업 등을 하고 있다. 통영시 리조트를 개발했으며 제천시 미니복합타운을 만들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도시 개발로 주민 주거복지 및 삶의 질을 높이고 외부인구 유입를 위해 대가야지구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종후 우람종건 사장은 "신규 주거단지 조성으로 우수한 거주여건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5·5프로젝트는 이 군수 첫 임기내 인구 5만명를 만들고 신규주택 5천호를 짓는 한편 청년인구을 5천명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한편 고령군과 우람종건은 지난 6일 군청 우륵실에서 대가야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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