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일꾼] 임태섭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전세계에 안동문화 홍보 매진"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겠습니다."

경북 안동시의회 임태섭(무소속·사진) 문화복지위원장은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포함해 안동의 문화자산을 세계에 홍보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의회 차원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올해 사업비 약 14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관광거점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춘 집행부 추진사업에 발맞춰 협력적 파트너십을 발휘해 국가대표 관광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그의 포부다.

임 위원장은 최근 세계 3대 축제인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초청 공연을 벌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포함한 한국탈춤 세계화와 문화교류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초청공연 대표 사절로 참가한 그는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서 열린 공연 도중 관광객들에게 하회탈 목걸이를 직접 걸어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안동을 적극 알렸다.

공연 후엔 에르멜린다 디미아노 베네치아시의회 의장과 만나 안동·베네치아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외에 최근 5분 발언을 통해 낙동강변 어린이 물놀이장의 사계절 놀이터 활용 방안을 제안했고, 안동의 넓은 부지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건설하자는 아이디어도 내놨다.

임 위원장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문화·스포츠 관련 주요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집행부의 능동적인 정책발굴과 적극 행정도 함께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