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대구한의대에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만든다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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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2 11:35  |  수정 2023-03-12 13:01  |  발행일 2023-03-13 제9면
지역 전문학과 신설은 전국 최초
지역인재 양성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동력확보
내년부터 군민대상 신입생 모집
군에서 50만원, 대학은 등록금 50% 장학금 각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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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오른쪽) 청도군수와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이 지난 9일 군청회의실에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설치운영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대구한의대학교에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를 설치한다. 지자체가 대학과 협력해 지역 맞춤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지역전문학과 신설은 전국 최초다.

청도군은 지난 9일 군청 회의실에서 대구한의대와 이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평생학습을 통해 지식·기술 등의 지속적인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발전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학과 설치는 군에서 요청해 대구한의대에서 수용해 이뤄졌다. 이는 지역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화된 교육으로 지역인재를 키울 필요가 있다는 김하수 청도군수의 철학이 반영됐다.

내년부터 군민대상으로 신입생 모집에 들어가며 군은 매학기 50만원을, 대학은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4년간 토요일 온·오프라인 수업을 이수해 졸업자격을 갖추면 문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가 평생학습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 지역과 지역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 성장과 상생발전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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