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임시회 개회…제1회 추경 등 7개 안건 심사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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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3  |  수정 2023-03-12 15:03  |  발행일 2023-03-13 제10면
포항시의회, 임시회 개회…제1회 추경 등 7개 안건 심사
지난 10일 열린 포항시의회 제303회 임시회 개회 모습.<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는 지난 10일 제30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7일까지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당초 예산 2조 6천억 원보다 1천억 원(3.85%) 증가한 2조 7천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포항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 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포항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구성의 건과 2022 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백강훈 의원, 부위원장에 전주형 의원을 선출하는 등 예결위원 11명을 구성했다.

또한, 2022년도 결산 검사 위원으로 박칠용 의원(대표위원), 송철한 세무사, 조영대 세무사를 선임했다.

의원들은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김상일 의원은 "준공된 지 6개월이 지나도 정상적인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에 대한 포항시의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성조 의원은 "포스코의 실질적인 지방 이전 등 지방소멸 위기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포스코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찬규 의원은 "KTX 포항역의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층 입체식 주차장 건립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방안을 제시했다.

김은주 의원은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배상과 관련해 일본과 일본의 전범 기업을 제외하고, 포스코 등 우리 기업에서 제 3자 변제 방식을 논의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정부 해법을 비판했다.

시의회 상임위원회·예결특위는 13일부터 안건을 심사하며,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 의결 등을 끝으로 의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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