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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소방서에 배치 예정인 70미터 굴절사다리차.<경북소방본부 제공> |
고층 아파트의 인명 구조와 화재진압에 적합한 초대형 굴절 사다리차가 경북도 사고 현장을 누비게 됐다.
16일 경북소방본부는 기존 고가사다리차 대비 17미터가 더 높은 70미터 굴절사다리차를 전격 배치했다고 밝혔다.
70미터 굴절사다리차는 아파트 23층 높이까지 사다리를 전개해 인명구조가 가능하며, 화재진압 시 90미터 높이까지 주수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소방사다리차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총 162개 동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배치되는 70미터 굴절사다리차는 고층건축물이 가장 많은 포항북부소방서에 우선 배치하고, 올해 1대를 추가로 확보해 구미소방서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고층 건물 화재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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