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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해수욕장 인근 바다를 가로지르는 요트.<포항시 제공> |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대회인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이 오는 8월 11~14일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21년 포항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연기돼 올해 개최된다.
해양수산부 주최 '해양스포츠 제전'은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해양스포츠 산업의 기반을 육성하고, 친해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요트, 카누, 철인 3종 등 정식종목과 바다 수영, 드리곤 보트 등 번외 종목 외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근 전년도 개최지인 군산시를 벤치마킹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유호성 포항시 해양항만과장은 "참가선수와 동호인 1만여 명을 비롯해 최소 2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포항이 대한민국 해양 레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회 준비와 안전사고 예방계획 마련을 철저히 하고, 포항만의 특색을 살려 역대 가장 성공적인 해양스포츠 제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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