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Steelers~" 50주년 클럽송 제작

지난 25일 경북음악창작소에서 포항 선수단과 서포터스 회원들이 창단 50주년 기념 클럽송을 녹음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클럽송을 제작했다. 클럽송 녹음에는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서포터스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포항 선수단은 지난 25일 경주에 있는 경북음악창작소에서 창단 50주년 기념 클럽송 '승리를 위하여 달려가자-We are Steelers(가제)'를 녹음했다.

서포터스인 '강철전사' '토르치다' '무한열정3040' 등 서포터스 회원 40여 명도 클럽송 녹음에 함께했다.

포항구단은 이번 클럽송 제작에 앞서 실제 경기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활용성'에 중점을 뒀다.

기존 새로 만든 클럽송은 현장에서 불리지 못하고 외면당해서다.

이에 이번에 만든 클럽송은 포항 서포터스가 응원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We are Steelers'구호를 착안해 쉽고 반복되는 가사, 간결한 멜로디로 제작했다.

녹음에 참여한 서포터들도 "쉽게 부를 수 있어서 좋다" "부르면 부를수록 신난다"고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스틸러스 창단 50주년 기념 클럽송은 경북지역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인 '울타리'가 제작을 맡았다.

창단 50주년 기념 클럽송 '승리를 위하여 달려가자'는 5월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공개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