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원 아침밥 함께하며 성난 MZ세대 다독이는 국민의힘 지도부

  • 서정혁
  • |
  • 입력 2023-03-28 18:51  |  수정 2023-03-28 18:52  |  발행일 2023-03-29 제3면
2023032801000885700036891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푸른솔문화관 학생식당에서 '1천원 아침밥'을 배식받은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청년세대의 성난 민심을 다독이고 있다. 최근 주 69시간 근로제 개편 문제로 분출된 MZ세대의 반발에 놀라면서 이들과 접점을 넓혀가는 등 민생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 28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는 경희대(서울)를 찾아 학생들과 '1천원 아침밥'을 함께했다. 학식 현장 방문은 민생 행보의 일환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1일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 사업 점검을 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기도 했다.

'1천원 아침밥 체험' 행사에는 김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병민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이들은 학생들과 함께 1천원 조식권을 구매한 후 아침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학생들과의 소통 확대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당에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겠다고 했다.

식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역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 손에 잡히는 시급한 일들을 먼저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이런 생활정치가 우리가 우선으로 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당 정책위원회가 각종 정책 입안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공식 채널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라며 "또 대학별 총학생회와 우리 당이 구체적 채널을 만들어 상시적인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근 청년 지지율 문제에 대해선 "여당답게 대한민국을 살기 좋게 만들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식으로 미래 희망을 만들어 나가면 청년 지지율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 지지율이 다 높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정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