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내달부터 학교 및 산하 기관 급식종사자 전원을 상대로 폐암 검진을 확대 실시한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폐암 검진 대상은 1천5명으로 지난해에 근무 경력이나 연령 등 제한에 걸려 검진을 받지 못한 급식종사자들이다. 또 지난해 폐암 검진 대상자(55세 이상, 경력 5년 이상) 중 양성 결절 등 이상소견이 나온 887명에 대한 추가 검진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대구·경산 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간호사, 물리치료사와 산업 보건의 4명이 각 학교를 방문해 학교 근로자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검진을 통해 폐암 확진을 받은 대구지역 학교 급식 종사자는 3명이다. 이들은 현재 수술을 마치고 통원치료 중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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