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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 스티버스 지음/공보경 옮김/폴라북스/1만7천원 |
과학적 가능성과 흥미를 결합한 소설로 인류 멸망을 맞는 세대와 이후 세대가 만나는 이야기다. 종말의 상황에서 소수의 획기적 믿음으로 '마더코드'가 진행된다. '마더코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성들의 난자로 태아를 만들어 인공지능 로봇 속에 배양하고 그들이 독자적으로 생존하도록 설계한 프로젝트다. 우리를 진정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과 기계를 이어주는 불완전함과 인간 존재 이유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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