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 법률안, 국회 문체위 통과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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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30 16:12  |  수정 2023-03-30 16:15  |  발행일 2023-03-30
김형동 의원 대표 발의 '전통서원 보존 관리'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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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 전통 서원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을 법제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형동 국회의원 (안동-예천·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전통서원의 보존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 일부개정법률 안이 '성균관·향교·서원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라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대안으로 상임위를 통과했다.

2019년 7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을 비롯한 전통 서원 9개가 '한국의 서원 '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그러나 전통 서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이 담긴 법안 부재로 전통 서원의 고유한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승해야 할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전통 서원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을 담은 전통서원의 보존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 2021년 8월 18일에 대표 발의했다.

성균관·향교·서원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국가 및 지자체의 책무 △종합계획의 수립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공청회 △기초조사 △성균관·향교·서원전통문화발전위원회 △협의체의 설치·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 전통 서원은 선현에 대한 제사와 유생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고유의 교육기관"이라면서 " 법제화를 통해 전통 서원과 향교, 성균관이 가진 유산 및 문화적 자산이 체계적으로 보존·계승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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