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 휘날리며~" 벚꽃 만개…팔공산行 시내버스 증회 운행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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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30 16:21  |  수정 2023-03-30 16:25  |  발행일 2023-03-31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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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벚꽃 명소' 팔공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주요 노선인 급행1번 버스가 증회 운행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다음달 초부터 팔공산 방문객의 증가를 대비해 4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주말에 동화사 방면 급행1번 버스 2대를 증차해 총 22대를 운영한다. 대구도심의 벚꽃 개화시기는 3월 말인 반면, 팔공산은 4월초로 예상된다. 팔공산 벚꽃 축제도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증차되는 버스 2대는 이용 수요가 많은 동대구역에서 동화사 구간을 집중적으로 왕복운행한다. 이를 통해 차내 혼잡도를 줄이고 방문객의 이용 편의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배차간격도 13분에서 10~11분으로 단축되며 운행횟수는 기존 162회에서 190회로 증가한다.

한편, 현재 팔공산 방면으로는 급행1번과 팔공1번, 401번, 101번 등 총 7개의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3월부터 11월에는 맞춤 노선인 팔공2번과 팔공3번이 갓바위 방면을 오간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이 팔공산의 만개한 벚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맞춤식 시내버스 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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