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의 꿈을 선사한 대가야축제…3일간 14만명 방문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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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3 14:12  |  수정 2023-04-03 14:17  |  발행일 2023-04-04 제9면
퍼레이드
2023 대가야축제 마지막날인 지난 2일 '대가야의 길 퍼레이드'를 마친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이 뒷풀이를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대가야축제가 관광객들에게 잊혀진 '대가야의 꿈'을 제대로 선사했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린 2023 대가야축제에 14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올해로 열일곱번째를 맞은 대가야축제에서는 '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주제관을 꾸몄다. 대가야의 유물을 중심으로 한 대가야인들의 꿈을 소개하고 관광객 개인의 꿈, 소망을 담아 연출되는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가야금 100대가 출연한 '하나'가 특별공연돼 웅장한 연출과 아름다운 선율로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다.

마지막날 대가야읍 일원에서 펼쳐진 '대가야의 길 퍼레이드'에는 지역주민과 축제 참가자,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 개최이후 처음으로 야간 프로그램을 도입해 축제장 주변 및 지산동고분군 트레킹 코스에 늦은 밤 시간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축제기간 맑은 날씨와 화려한 봄꽃, 야간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빛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며 "내년 축제는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발굴해 대가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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