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간 벗어나 유휴공간에서 마주한 자유로운 감성…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DAF+ARTIST 프리뷰展'

박두리 '두 개의 풍경과 여덟 개의 창'

신선우 '슬라이드'

임도 'Cube'

대구예술발전소가 13기 입주작가들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기획전 1부 'DAF+ARTIST(다파티스트) 프리뷰展(전)'을 오는 7일부터 5월28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4·5층 레지던시 복도에서 선보인다.

대구예술발전소를 운영하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지난 1월 공고를 통해 올해 입주작가를 모집했다. 지난 2월 서류 및 인터뷰심사를 거쳐 △김민제(설치·입체) △김소라(회화) △미소(회화·영상·설치) △박두리(회화) △박지수(작곡·영상) △신선우(회화·설치·영상) △원선금(설치·비디오·피지컬 컴퓨팅) △지알원(회화) △이혁(회화) △이혜진(회화) △임도(입체·설치·회화) △장하윤(회화·설치) △정은아(조각) △홍보미(드로잉·설치·영상)까지 총 14명의 입주작가를 선정했다.

13기 입주작가들은 지난달 입주 완료와 동시에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프리뷰전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전시공간을 벗어나 유휴공간인 레지던시 4·5층 복도를 활용해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4층 복도에서는 김민제, 미소, 이혜진, 홍보미, 임도, 신선우, 지알원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5층 복도에서는 정은아, 박두리, 김소라, 박지수, 원선금, 이혁, 장하윤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는 "입주작가와 전문가를 매칭해 한 해 전시방향 및 작업 성장을 보다 자유롭게 도모하고 있다. 또한 3층 교육실을 공동작업실로 전환해 입주작가들의 창작물 디지털 전환 및 3D제작 가능 환경을 구축해 작가들이 작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예술발전소 전시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무료관람으로, 전시 관련 내용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3)430-1225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