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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형동 국회의원과 권기창 안동시장, 국민의힘 소속 도·시의원, 당 관계자 등이 경북 안동시청 웅부관에서 당정협의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국민의힘)은 권기창 안동시장과 함께 10일 안동시청 웅부관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2024년 국·도비 예산 확보와 당면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김 의원 및 권 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시의원, 당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당정협의회에서 김 의원과 권 시장은 △점촌(문경)~신도청~안동 간 철도 건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국가 백신 은행 구축 △헴프 스마트팜 재배단지 조성 △경북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3천231억원(103개 사업)의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당정은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통과'에 이어, 신규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의원은 "올해 20조 안팎의 세수 결손이 예상되면서, 국·도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2024년 국·도비 확보를 위해선 당정이 원팀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환경영향평가 통과 등의 큰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 후속 절차들이 일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당정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안동이 경북 북부의 중심도시이자 윤석열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당정이 머리를 맞대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가산단과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 안동 대도약을 위한 토대가 하나둘 쌓여가는 만큼 당정이 힘을 모아가면 인구 30만이란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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