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인대 손상 삼성 라이온즈, 회복에 3개월 걸릴듯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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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2  |  수정 2023-04-11 17:29  |  발행일 2023-04-12 제19면
깁스 2주 등 복귀까지 12주…사실상 전반기 출전 어려워
발목 인대 손상 삼성 라이온즈, 회복에 3개월 걸릴듯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태훈 선수.<삼성 라이온즈 제공>

타격 부진과 선수 부상으로 하위권으로 처진 삼성 라이온즈에 또다시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경기 전 훈련 중 발목을 다친 외야수 김태훈의 부상이 예상외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삐긋했던 김태훈은 10일 구단 지정병원인 SM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외측 인대 등의 손상 정도가 심해 깁스 2주를 포함해 복귀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김태훈은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로 떠난 김상수의 보상 선수로 삼성으로 온 기매훈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타자 MVP로 선정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시범경기 기간 타율 0.314, 11안타 3홈런 12타점 6득점으로 활약했다. 또 하나의 FA보상선수 신화를 기대했지만 부상으로 사실상 전반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삼성은 현재 포수 김재성과 외야수 김현준 등의 부상에 이어 김태훈 마저 이탈함에 따라 박진만 감독의 고민이 더욱 커지게 됐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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